토론토(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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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연말 그리고 2023년 새해는 낭만의 도시 몬트리올에서
토론토에서 VIA Rail을 타고 몬트리올로 출발! 약 4-5시간정도 걸렸던것같아요... 조금 비싸긴해도 확실히 버스로 가는거보단 훨씬 편한것같아요ㅎㅎ (특히 겨울에는 눈때문에 버스 막히면 꼼짝없이 몇시간 있어야하니깐요 ㅜㅜ) 카톨릭의 영향을 받아 많은 성당이 있고 고딕양식의 건축물을 보는 재미가! 몬트리올하면 떠오르는게 어떤게 있나요? 캐나다 안에 있는 프랑스? 미술, 건축, 음악의 도시? 북미에서 오래된 도시중에 하나? 세계에서 두번째로 불어를 쓰는 도시? 몬트리올을 처음 왔을 때 사방곳곳에 불어라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간판, 안내방송, 메뉴판 등등 (불어 못해도 되요. 몬트리올 시민들은 영어 거의 다 할줄 알아서.. 아 그런데 영어가 어렵다고요? 여행하는데 영어 좀 모르면 어때요... 캐나다는 ..
2023.01.29 -
북미 초대형 크리스마스 마켓: 토론토 디스틸러리 마켓
동생과 함께 방문한 이튼센터 백화점 여행일정이 촉박해서 동생이 토론토를 거의 못보고 갔어요.. 내가 다 아쉽다.. 저희 둘다 애플 사랑합니다!!! 동생 왈: 백화점이 생각보다 엄청 커. 그리고 토론토 내가 생각한거보다 훨씬 대도시야!!! 사람 왜이렇게 많아?!!!! 저도 똑같은 생각이었습니다 토론토 처음 왔을 때 토론토 디스틸러리 크리스마스 마켓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DIOR 사인과 안야 테일러조이..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해요 동생과 함께 찰칵 뉴욕이랑 느낌이 달라요.. 뭐랄까 뉴욕은 스케일로 놀래키는 느낌이라면 여기 크리스마스 마켓는 와.. 뭔가 cozy 하고 반짝반짝 예뻐 이런느낌 아기자기하다고 하기엔 규모가 꽤 크고 근데 또 감성은 잘 살린 그런 느낌 동생이 크리스마스 트리, 조명 보는걸 좋아해서 여..
2023.01.27 -
퇴사를 결정하게 된 계기
어느덧 토론토에서 거주한지 3년이 되어간다... (한국을 뜨게 된 이유를 설명하자면 너무 길어 질 것같아서 여기선 PASS) 여기서 학교도 졸업하고 유치원 교사로 일한지 1년째, 나는 퇴사를 결심했다. 사실 토론토에서는 나의 신분은 '외노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고국이 아닌 나라에서 생존이 걸린 문제인 퇴사를 결정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가 '생존'만을 하기 위해서 살아가는 존재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생존' 그 너머 '희망'으로 우리가 열심히 버티고 사는게 아닐까..? 어느 순간 나의 Job은 말그대로 그냥 job 이 되어버렸고, 유치원교사, 간호사, 의사들이 다 그러하듯이 social worker이다. 내가 쉬고싶을 때 쉴 수 있는게 아니고 몸이 아파도 팀을 대신해서 빠질 ..
2022.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