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크리스마스

2023. 1. 11. 09:16떠돌이의 삶

◆12월 25일: 여행 첫째날

토론토에서 약 한시간 반을 타고 도착한 뉴욕... 뉴욕에는 공항이 여러개있지만 이번에는 Newark를 이용

2번째 방문하는 뉴욕

기대반 설렘반 동생을 너무 오랜만에 볼 생각에 이상한 기분!

(이때 북미에 눈폭풍 때문에 지연되고 캔슬되고 난리가.. 특히 이럴때는 짐 부치지 않고 이용하는 것을 추천)

첫번째로 도착한 곳은 Bryant park

지난 여름에도 왔었는데 정말 뉴요커들이 점심시간에 나와서 쉬는 그런 도심속의 공원 

크리스마스를 맞아 이번에는 마켓과 아이스링크장이 열려있었던..

특히 얼어있는 분수대가 사진 꼭 찍고 가야할 정도로 예뻤다.

(생각보다 커서 볼게 많아 좋았던) 마켓에서 다양한 크리스마스 상품들도 구경하고

살까말까 고민될때는 그냥 사자!!! 그러고 하나둘씩 사다보면 정말 깜짝놀라요 가격보고..

 Bryant Park 상징 분수대 앞에서  사진 찍고

여름이랑 완전히 다른 풍경! 여름에도 꼭 가보세요!!!!!!!!!! 

사람들이 길게 줄서있던 마켓에서 핫초코를 구매! 정말 찐_찐해서 너무 맛있었음 

장갑을 안가져와서 결국 하나 사게된..! $30불 넘었던것 같은데...

(원래 북미는 비싸니까_장갑 예쁘니까 괜찮아)

연말의 뉴욕은 상당히 빌딩풍도 강하고, 꽤 춥기 때문에..

(25일, 26일은 열지 않은 가게나 상점들이 꽤 많기때문에 따뜻하게 입고 다니는걸 꼭 추천)

뉴욕은 건축물 보는 재미가 쏠쏠하여 (오들오들 떨면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다시한번 장갑을 어쩔수 없이 샀어야 한다고 합리화하는 중_)

아래 빌딩은 크라이슬러 빌딩, 아르데코 건축 양식으로 독특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밤에 보면 더 화려하고 아름다웠던 기억이..

걷다보니 우연히 발견한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가십걸 시즌 1화 1편에서 세레나가 전화받던 곳이 여기다 여기!

실제로 보면 천장도 엄청 높고 천체를 표현한 듯한 천장과 구석구석 아름다운 장식들을 보고 있으면, 아! 내가 미국에 왔구나 하고 실감나는 순간이다.

낮에는 건축물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밤에는 야경과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현대와 전통이 섞여있는 뉴욕은 올때마다 아름답다고 느낀다. 무작정 개발만 한게 아니라 살려야될 것은 살리고 필요한것은 남기고_

뉴욕 세인트 패트릭 성당앞에서.. 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아쉬었던..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말로만 들었던 록펠러 센터 빌딩

 G.I.A.N.T 크리스마스 트리...★

멀리서 그냥 딱 보자마자 '헉' 했던... 트리 사이즈보면 뉴욕은 스케일이 다르다 라고 느꼈다. 뉴욕은 그런 도시다.

자본, 경제, 정치, 역사, 문화의 중심지라는걸 느낄 수 있는 도시

(록펠러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은 약 90년의 전통을 지키고 있으며, 특히 꼭대기에 있는 별을 어떻게 달았을까 하고 궁금했던.. )

참고로 동생과 함께 록펠러 앞 아이스링크를 타려고 알아봤는데 일인당 $70불이 넘어서 포기... 인당 $70이면 고급 레스토랑가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비용인데.. 아이스링크는 나중에 토론토 같이 가서 타자고 동생과 합의봤음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마무리는 Top of the Rock 에서 야경을 보는 것으로 결정했다.

오들오들 떨면서 밖에서 20분정도 기다린 후에 입장한 탑오브더락 (인당 $45불 가량) 

불빛도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초록색, 빨간색으로 바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정말 아름다웠다.

와... 정말 밤하늘의 별들을 땅에다 놓은 것 같은...

너무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밖에서는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지만...

(사랑하는 동생 고마워 ♥)

브루클린, 퀸즈 저멀리까지 바다만큼 넓고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는 뉴욕야경

트리는 원없이 봤다고 생각했느데 또 다른 크리스마스 트리

 

추가) 조각같이 아름다웠던 분수대

약 10일간의 여행이 예정되어있어서 정말 푹 쉬어야했다.

(뉴욕-나이아가라-토론토-몬트리올-퀘백) 기대해주세요♥